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최근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 분들의 주장에 기반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입장 발표가 늦어져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먼저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와 박나래 씨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전 매니저들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24시간 대기뿐만 아니라 병원 대리 처방과 의료 예약까지 수행하며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술잔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외에도 모친 고모 씨와 1인 소속사 법인인 앤파크, 성명불상의 의료인, 전 매니저 등이 피고발인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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