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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대박! 한국-미국-스코틀랜드-가나 '환상 꿀조' 나왔다!…시뮬레이션 최상의 조합→운명의 조 추첨식 '6일 오전 2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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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초대박! 한국-미국-스코틀랜드-가나 '환상 꿀조' 나왔다!…시뮬레이션 최상의 조합→운명의 조 추첨식 '6일 오전 2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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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네덜란드-튀니지-유럽PO B 승자와 F조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홍명보호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가 곧 결정되는 가운데 각종 스포츠 매체의 가상 조추첨이 봇물 터지듯 일어나고 있다.

매체들의 시뮬레이션 결과 가장 좋은 조, 이른바 '꿀조'는 뭐일까.

6일 오전 2시(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진행된다.

추첨식에는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본선 참가가 확정된 각국 사령탑이 총출동한다.

2026 월드컵 대륙별 예선은 지난달 유럽과 북중미카리브해 예선을 통해 본선에 나설 총 48개국 중 42개국을 가린 상태다.

나머지 6개국은 내년 3월 열리는 유럽(4개국), 대륙 간(2개국) 플레이오프(PO)로 결정된다.




FIFA 랭킹 22위 한국은 일본, 이란, 호주 등 다른 아시아 3개국과 함께 포트2에 들어갔다. 크로아티아, 모로코, 콜롬비아, 우루과이, 스위스, 오스트리아, 세네갈, 에콰도르 등 유럽과 아프리카, 남미의 강호들도 포트2에 들어가면서 한국은 이들 국가와 만나지 않는다.

물론 포트3에도 노르웨이, 이집트, 알제리, 튀니지, 코트디부아르 등이 도사리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

포트4에서도 한국은 강팀과 만날 수 있다. 내년 3월 열리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통해 오를 4개 팀이 포트4에 배정되기 때문이다.


플레이오프로 떨어진 국가들 중 이탈리아, 스웨덴, 덴마크 등은 한국 입장에선 거의 포트1 혹은 포트2 수준의 국가들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다.

포트2에 속한 국가들이 원하는 최상의 조, 이른바 '꿀조'는 거의 비슷하다.



한국, 일본, 이란, 호주 등 아시아 국가들은 포트1에서 캐나다, 포트3에서 스코틀랜드, 포트4에서 카보베르데, 퀴라소, 아이티, 뉴질랜드 등 한 팀을 만나는 게 최상이라고 꼽는다. 유럽 외 국가들은 조별리그에서 유럽 국가를 한 팀 이상 만나는데, 포트3에 배치된 스코틀랜드 정도면 싸워볼 만하다는 게 공통적인 생각이다.


반면 최악의 조, 이른바 '죽음의 조' 조합도 포트2 국가들은 거의 비슷하다. 포트1에서 아르헨티나 혹은 브라질을 만나면서 포트3의 노르웨이, 포트4의 이탈리아(유럽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올 경우)를 만나면 32강 토너먼트 진출도 내다보기 어려운 조합으로 꼽힌다.

여러 매체들이 인공지능(Ai) 혹은 슈퍼컴퓨터를 동원해 2026 월드컵 12개 조편성 조합을 속속 내놓는 가운데 한국에 대해선 어떤 예상이 나왔을까.

'폭스스포츠 호주'는 한국이 아르헨티나, 아일랜드, 이집트 등과 K조에 속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절대 1강'으로 꼽히는 가운데 모하메드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 유럽예선에서 포르투갈을 누른 아일랜드와 2위 경쟁을 해야 한다. 다만 아일랜드는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365스코어' 스페인판은 프랑스와 한국, 파나마, 퀴라소가 C조에 들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라질 매체 '사포데칼레'는 한국, 프랑스, 코트디부아르, 덴마크 조합으로 I조 배정을 내다봤다.

아프리카 가나 매체 '스포티'는 자국 대표팀이 한국, 미국, 스코틀랜드와 같은 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이 개최국이지만 한국이 지난 9월 원정 친선 경기에서 2-0 완승을 챙긴 적이 있고, 가나와 스코틀랜드도 해볼 만하다는 평가가 나올 수 있다.

어느 때보다 조 추첨 결과가 중요하게 다가오는 상황에서 행운의 여신이 홍명보호에 미소 지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번 조 추첨식에선 미국프로풋볼(NFL) 7회 우승 이력의 톰 브래디와 프로농구(NBA) '공룡 센터' 샤킬 오닐,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현역 최고의 강타자 중 한 명인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 등이 조 추첨의 조력자로 참여한다.



축구계에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로 활약해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리오 퍼디낸드, 브라질의 둥가, 그리고 차범근 전 한국 대표팀 감독 등이 참석한다.

이번 조 추첨식 중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신설된 'FIFA 평화상'을 수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DB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