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 기자]
[포인트경제] 전날 밤 내린 폭설로 킨텍스 주변이 하얗게 뒤덮였음에도 불구하고, AGF 2025를 향하는 관람객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행사가 열린 킨텍스 제1 전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서브컬처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북적이는 인파들로 채워져 뜨거운 기대와 설렘으로 출렁였다.
이 축제는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애니메이션·게임부터 만화, 웹툰, 라이트 노벨, 버츄얼 유튜버까지 최신 트렌드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다양한 굿즈와 이벤트 부스, 토크 프로그램, 코스프레 퍼레이드, 특별 기획 카페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며 즐길 수 있다.
입구에 들어오면서 눈에 띄게 관람객들이 몰린 부스는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와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였다. 부스 사이를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인원이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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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포인트경제) |
[포인트경제] 전날 밤 내린 폭설로 킨텍스 주변이 하얗게 뒤덮였음에도 불구하고, AGF 2025를 향하는 관람객들의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 행사가 열린 킨텍스 제1 전시장은 아침 일찍부터 서브컬처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북적이는 인파들로 채워져 뜨거운 기대와 설렘으로 출렁였다.
이 축제는 5일부터 사흘간 진행되며, 애니메이션·게임부터 만화, 웹툰, 라이트 노벨, 버츄얼 유튜버까지 최신 트렌드를 아우르는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았다. 다양한 굿즈와 이벤트 부스, 토크 프로그램, 코스프레 퍼레이드, 특별 기획 카페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이 직접 체감하며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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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브라운 더스트 2' 부스(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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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승리의 여신: 니케' 부스 (포인트경제) |
입구에 들어오면서 눈에 띄게 관람객들이 몰린 부스는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와 네오위즈의 '브라운더스트 2'였다. 부스 사이를 지나가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인원이 부스를 방문하기 위해 줄을 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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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굿즈샵 전경 (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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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YOSTAR' 굿즈샵 (포인트경제) |
행사의 뜨거운 열기는 굿즈샵에서도 예외가 아니었다. 수많은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굿즈를 손에 넣기 위해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열을 감수했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는 관람객들은 각 부스에서 받은 사은품과 어렵게 구매한 굿즈들을 마치 전리품마냥 양손을 두둑하게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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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 (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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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마비노기 모바일' 부스 (포인트경제) |
넥슨은 올해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기대를 모은 '마비노기 모바일'을 테마로 특별한 부스를 열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부스는 마치 게임 속의 상징적인 마을' 티르 코네일'을 실제로 걷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부스 내부에는 낚시 미니게임, 식료품점, SNS 인증 이벤트 등 다채로운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 게임의 감성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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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에픽세븐' 부스 (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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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부스 (포인트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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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 부스 시연 현장 (포인트경제) |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함께 컨트롤나인이 개발 중인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출품해 주목받았다. 부스 내에 마련된 게임 시연 공간은 신작을 직접 경험해 보고자 하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또한, 현장에서는 개발진이 직접 참여하는 '미래시 ON' 행사, 라이브 드로잉쇼, 전문 코스어들의 무대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진행하며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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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KINTEX에서 개최된 AGF 2025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부스 (포인트경제) |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한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Limit Zero Breakers)'를 전면에 내세우며 AGF에 처음으로 합류했다. 엔씨는 이번 행사를 '게임 세계관 체험 부스' 콘셉트로 구성하고, 코스프레 런웨이, 3종의 미니게임, 포토부스, 그리고 '브레이커스' 테마 카페테리아를 하나로 묶어 관람객들에게 게임의 분위기를 다각도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2019년부터 매년 AGF 행사를 참여한 신동명(33)씨는 "2022년, 2023년 행사와 비교했을 때 입장 절차가 매우 원활하게 진행돼 만족스러웠다"며, "AGF의 규모가 해를 거듭할수록 확연하게 커지고 있음을 체감했고,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지스타를 위협하는 수준까지 발전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열기와 성장세를 바탕으로 AGF가 앞으로 서브컬처 팬들의 기대 속에서 지스타를 위협할 새로운 축제가 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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