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지원 위해 업계와 직접 소통”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 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산업 역군 초청 오찬 행사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로 활동 중인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5일 방산업계 관계자와 만나 “방산협력국과 동반 성장하는 수출 전략 마련, 범정부 지원을 통해 창출된 방산 수출 이익을 국민경제 발전으로 환원할 수 있는 방안 마련 등을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안귀령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강 실장이 오늘(5일) 방위산업 분야의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15개 주요 기업을 초청해 대한민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방산 4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업계의 의견과 제안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소개했다.
강 실장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의 해외 순방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특사 활동을 통해 많은 국가들이 K-방산과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면서 “혁신이 지속되고 대-중소기업이 상생 협력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날 방산업계는 각 기업의 방산 수출 경험과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사례 등을 소개했다. 또한 방산 수출 허가제도 간소화, 방산수출국과 무기체계 품질 상호인증, 중소기업의 방산수출시장 진출 지원 확대, EU 등 선진국 방산시장 개척을 위한 기술·제도적 장벽 해소 지원 등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고 한다.
이에 강 실장은 “신속한 방위산업 지원을 위해 업계와 직접 소통하겠다”면서 “방산수출시장 개척 과정에서 대통령특사로서 지원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