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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 ‘2025 시도대항 베이스볼5’ 대회 개최...대표 선발·저변 확대 시동

스포티비뉴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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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A, ‘2025 시도대항 베이스볼5’ 대회 개최...대표 선발·저변 확대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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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서영 기자] 한국 베이스볼5의 저변 확대와 대표팀 선발을 위한 전국 규모의 시도대항전이 열린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한밭중학교에서 ‘2025 시도대항 베이스볼5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제3회 베이스볼5 아시아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국내 공식 시도대항전으로, 국내에서 종목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회에는 전국 8개 시도 대표팀이 참가한다. 대구광역시, 서울특별시,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부산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등 8팀이 출전해 이틀간 예선과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준결승과 결승은 7일 열린다.

베이스볼5는 장비 부담이 적고 작은 공간에서도 경기를 치를 수 있어, 학교체육과 생활체육, 엘리트 스포츠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차세대 종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2026 다카르 유스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되며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 후보군 발굴과 경기력 평가, 그리고 국제무대 대비를 위한 선수층 구축에 나선다. 특히 한국은 아직 국제 경험이 부족한 만큼, 실전 경기를 통해 전술적 완성도와 팀 구성의 방향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기는 2025 WBSC 공식 규정에 따라 진행된다. 경기는 5이닝 1세트제로 치러진다. 선수 구성은 남녀 혼성 8명(남자 5명, 여자 3명)으로 구성하며, 필드에는 반드시 여성 선수 2명이 포함되어야 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양해영 회장은 대회를 통해 국내 베이스볼5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해영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5년을 마무리하는 전국대회이자 2026 제3회 베이스볼5 아시아컵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각 시도 대표팀이 그동안 준비해 온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시도 최강이라는 영예와 함께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목표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베이스볼5는 장비 부담이 적고 좁은 공간에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생활체육과 엘리트 스포츠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다”며 “협회는 유·청소년 교육사업 확대, 리그 운영, 학교스포츠 활성화, 콘텐츠 제작 등 종목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며,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경기력으로 대회를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6년 3월 홍콩에서 열리는 베이스볼5 아시아컵에서,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대표팀은 3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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