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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듭짓는 여왕은? 김민아 '3강 굳히기' vs 강지은 '통산 3승' 결승전 성사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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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매듭짓는 여왕은? 김민아 '3강 굳히기' vs 강지은 '통산 3승' 결승전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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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 강지은-NH농협카드 김민아(우측)

SK렌터카 강지은-NH농협카드 김민아(우측)


(MHN 권수연 기자) 개인 통산 5승, 시즌 2승을 노리는 김민아(NH농협카드)와 약 4년 만에 통산 3승 기록에 도전하는 강지은(SK렌터카)이 결승에서 만난다.

김민아는 5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8차 투어 '하림 LPBA 챔피언십' 4강전에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세트스코어 3-2(11-9, 10-11,11-0, 7-11, 9-3)으로 꺾었다.

이로써 김민아는 올 시즌 결승에 세 차례(NH농협카드 대회, 휴온스 대회, 하림 대회) 발을 딛게 됐다. 이 가운데 휴온스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한 상황.

만약 김민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통산 5승 금자탑을 쌓는다. 직전 7차 투어서 우승한 이미래(하이원리조트), '원조 LPBA 퀸' 임정숙(크라운해태)과 우승수 타이를 이루게 된다.

NH농협카드 김민아

NH농협카드 김민아


아울러 시즌 2승으로 다승 타이틀을 따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우리금융캐피탈), 김가영(하나카드)과 '3강 체제' 굳히기에 청신호가 켜지게 된다.

김예은을 적수로 맞이한 김민아는 1세트를 11-9로 가져온 후, 2세트를 진땀 승부 끝에 1점 차로 한 차례 내줬다. 3세트에서는 장타가 폭발했다. 1이닝 뱅크샷을 포함해 3득점으로 출발, 2이닝에 2득점을 쌓고 3이닝에 4득점에 뱅크샷을 더해 연속 6점을 모아 11-0으로 압승을 거뒀다.


김예은 역시 4세트 5이닝 6득점을 내세워 11-7로 들이받으며 역전승을 노렸다. 그러나 마지막 5세트에서 김민아가 1이닝부터 하이런 7점을 폭발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SK렌터카 강지은

SK렌터카 강지은


같은 시간 4강 경기를 치른 강지은은 김보미(NH농협카드)에 마찬가지로 세트스코어 3-2로 이기며 파이널 무대에 올랐다.

약 3년 11개월 만에 다시 잡은 결승 기회다. 직전 강지은의 결승전 기록은 2022년 1월 4일 김가영과 치른 NH농협카드 대회 준우승 기록이다.


우승으로 거슬러가면 같은 시즌(2021-22시즌)치른 휴온스 대회다. 현재까지 통산 2승에 머무르고 있는 강지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자그마치 4년 여만에 새로운 우승컵을 들게 된다.

두 사람의 LPBA 결승전은 오는 6일 오후 10시 같은 장소에서 치러진다. 상대전적은 김민아가 2승 1패로 앞선다.

사진=PBA, 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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