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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해의 검색 인물은 이재명…2위는 김문수, 3위는?

머니투데이 이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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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해의 검색 인물은 이재명…2위는 김문수, 3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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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구글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은 이재명 대통령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었으며 세 번째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다.

5일 구글코리아가 발행한 '2025년 올해의 검색어'에 따르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검색된 인물 4위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5위는 김민석 현 국무총리다. 6위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7위는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올해의 검색어는 한 해 동안 구글에서 전년 대비 검색량이 급증한 키워드를 기반으로 전 세계 및 국가별 이용자의 관심 변화를 보여주는 구글의 연례 데이터 리포트다. 절대 검색량이 아닌 '전년 대비 증가 폭'을 기준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올해 한국 사회에서 어떤 주제가 빠르게 주목받았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뉴스 분야에서는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상생페이백', 3위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나타났다. 4위는 '산불', 5위는 '찰리 커크 피살 사건'이 뒤를 이었다. 뜻 검색 분야에서는 '파기환송'이 1위를 차지했고 '파면', '각하', '기각' 순으로 이어졌다.

방법 분야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방법'이 가장 많이 검색됐으며 '상생페이백 사용 방법', '사전투표 방법' 등이 뒤를 이었다. 게임 분야는 '사과게임', '마비노기 모바일', '아이온2'가 1~3위를 차지했고 AI 툴 분야에서는 '챗GPT', '제미나이', '제타'가 1~3위를 차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검색 트렌드는 정치·경제·정책·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능동적 탐색 행동이 가장 두드러졌다. 정치·사회의 흐름을 정확히 이해하려는 사용자가 증가했으며 생활 지원 제도·경제 정보에 대한 검색이 증가했다. 또 국제 이슈에 대한 반응도 높게 나타났다.


김난도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올해 데이터를 보면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불안과 갈등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는 사실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며 "이런 환경 속에서도 더 강렬한 재미를 찾는 콘텐츠 소비가 빠르게 순환한 점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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