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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우크라 동부 요충지로 열압력탄 발사"

연합뉴스 류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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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러 "우크라 동부 요충지로 열압력탄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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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자국군이 점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요충지 포크로우스크 인근에서 '진공폭탄'으로 불리는 열압력탄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전선 진지를 향해 다연장 로켓 발사대 TOS-1A에서 열압력탄을 발사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화염을 뿜으며 연달아 날아가는 폭탄의 모습과 첫 폭발 후 연속 폭발이 일어나는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열압력탄은 첫 폭발 후 주변 산소를 빨아들이면서 연속적인 폭발을 일으켜 '진공폭탄'으로 불립니다.

수백m 반경 내 거대한 화염과 함께 높은 압력의 충격파가 오래 확산해 콘크리트 건물이 많은 시가지에서 살상 효과가 크며 벙커나 동굴 등에도 사용됩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납치한 우크라이나 어린이 중 최소 2명이 북한으로 강제 이송됐다는 주장이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나왔습니다.


3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역인권센터' 소속 변호사인 카테리나 라셰프스카는 이날 미국 상원 청문회에 출석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어린이 납치 문제와 관련해 진술했습니다.

라셰프스카 변호사는 "도네츠크 지역 출신의 12세 미샤와 심페로폴 출신 16세 리자가 고향에서 9천㎞ 떨어진 북한의 '송도원 캠프'로 보내졌다"고 증언했습니다.

그가 언급한 '송도원 캠프'가 어떤 곳인지는 불분명하지만, 북한 강원도 원산에 있는 '송도원 국제소년단 야영소'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구혜원

영상: 로이터· U.S. Senate Appropriations Committee 홈페이지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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