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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초고령화 대응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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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초고령화 대응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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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이 초고령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맞춤형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군은 '괴산군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의료·요양 등 분산된 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체계로 연계하는 통합지원 기반 마련에 나섰다.

이번 조례는 2026년 3월부터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앞서 군민이 익숙한 생활환경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에는 지역 돌봄 체계 구축 목적과 용어 정의를 비롯해 ▷군수의 책무 ▷연간 돌봄 계획 수립 ▷통합지원 전담 조직 구성 ▷읍·면 및 보건소 통합창구 설치 ▷20명 이내의 통합지원협의체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괴산군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택과 마을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생활 밀착형 돌봄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 특성상 군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미리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는 그 기반을 마련하는 첫 단계이며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의료·돌봄 연계를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 조례 제정… 내후년 법 시행 선제 대응의료·요양 연계해 읍·면 통합창구 설치 괴산군,초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