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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씨 능력 좋네"…'만족도 93점' 용인 기업 지원 시스템 비결은?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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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씨 능력 좋네"…'만족도 93점' 용인 기업 지원 시스템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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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산업진흥원, 누적 방문 28만명… "업무 효율 높아졌다" 기업 긍정 평가

용인기업지원시스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기업지원시스템 안내 포스터./사진제공=용인시산업진흥원



경기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이 공동 운영하는 '용인기업지원시스템'(이하 용기씨)이 지역 중소기업 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5일 진흥원에 따르면 용기씨는 개통 3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28만7000여명을 넘어섰다. 가입 회원 수는 4500여명에 달하며, 지금까지 291건의 지원사업 공고를 통해 6067개 기업이 온라인으로 사업을 신청했다.

이 시스템은 자금, 정책, 특허, 시제품 제작 등 개별 기관에 산재하던 정보를 통합 제공한다. 그동안 기업은 필요한 정보를 찾기 위해 여러 사이트를 헤매야 했으나, 시스템 도입 이후 원스톱 처리가 가능해졌다. 중복 신청 방지와 지원 이력 관리 기능까지 더해져 행정 부담도 대폭 줄었다.

올해 시스템 만족도 조사 결과는 93점으로, 지난해(87점)보다 상승했다.

현장에서 가장 호응이 높은 서비스는 '지원사업 뉴스레터'와 '카카오 알림톡'이다. 필요한 지원 정보를 적시에 전달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기업규제 접수 코너'를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즉각 수렴,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진흥원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통합검색 기능 강화 △관심 분야 기반 알림 서비스 △나라장터 API 연동을 통한 제품 정보 제공 등 시스템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기업지원시스템은 단순한 정보 창구를 넘어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핵심 플랫폼"이라면서 "앞으로 기업별 이력과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맞춤형 지원 체계를 강화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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