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비켜라" 말다툼 중 60대 밀쳐 중태 빠뜨린 30대 남성 체포

［중부매일 조재권 기자］ 운전 중 좁은 골목길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 운전자를 밀쳐 넘어뜨려 중태에 빠뜨린 배달 오토바이 기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가 골목길에서 60대 남성 B씨를 밀쳐 넘어뜨려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오토바이를 몰던 A씨는 골목길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B씨와 마주쳐, 서로 길을 비켜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말다툼을 하던 중 B씨를 밀쳐 넘어뜨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와 B씨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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