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원장 “첨단 바이오 산업 허브 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를 구축한다.
KTR은 4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단지에서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 및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5일 밝혔다.
2028년까지 부지면적 1만6530㎡ 규모에 3개 동으로 건립되는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3억원(민자 153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KTR은 4일 경기도 시흥시 배곧단지에서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 및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섰다고 5일 밝혔다.
2028년까지 부지면적 1만6530㎡ 규모에 3개 동으로 건립되는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3억원(민자 153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KTR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GMP 시설을 활용한 바이오 연구개발(R&D) 및 제품 제조 지원 △제품 성능시험 △임상시험 연계 서비스 △해외 인허가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바이오 기업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을 뜻한다.
특히 연구소는 인공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제조사 등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전주기 원스톱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KTR은 지난해 4월 산업통상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경기도, 시흥시, 미생물실증지원센터, 고신대학교의과대, 숙명여자대, 한국공학대와 함께 신청한 ‘인공바이러스 벡터 개량 및 유전자 전달효율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해당 기반구축 사업 일환으로 건립된다.
KTR 김현철 원장은 “KTR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바이오 분야 R&D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KTR의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시험인증 역량을 적극 활용해 연구소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김현철 원장(왼쪽 일곱 번째)이 조정식 국회의원(오른쪽 일곱 번째), 임병택 시흥시장(오른쪽 여섯 번째), 산업부 최광준 바이오융합산업과장(왼쪽 여섯 번째) 등 참석자들과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