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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상해 입건…‘전 매니저 갑질’ 의혹 수사 착수

매일경제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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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박나래 상해 입건…‘전 매니저 갑질’ 의혹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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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박나래. 사진 ㅣ스타투데이DB


방송인 박나래(40)가 전 매니저들을 상대로 ‘갑질’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상해 등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이번 사건은 연예계 내부에서 벌어지는 고용 관계 문제와 1인 소속사 운영 실태를 동시에 드러내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 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본인 뿐 아니라 어머니 고모씨, 박씨가 설립·운영한 1인 소속사 법인, 성명불상의 의료인, 전 매니저 등이 피고발인으로 포함됐다.

전 매니저들은 최근 박나래가 상시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가했으며, 일부 의료 처방과 관련해서도 대리 처방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들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준비하고, 법원에 박나래 소유 부동산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한 상태다.

논란은 박나래 측이 차린 1인 소속사 앤파크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로 정식 등록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더욱 확산되고 있다. 박나래는 지난해 JDB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해왔다.

박나래 측은 이번 논란과 관련해 아직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소속사 측 관계자는 “법무법인과 함께 논의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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