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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놀이터 바닥까지 친환경 전환…코르크로 탄소중립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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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놀이터 바닥까지 친환경 전환…코르크로 탄소중립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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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추진한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탄소중립 실천 시범사업을 통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바닥에 깔린 기존 우레탄, 고무분말 등 화학 기반 포장재를 자연 유래 소재인 친환경 코르크로 교체한다.

도는 2년 동안 모두 28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놀이터와 산책로 등 13개 시·군 도민 생활공간 42곳에 친환경 코르크 포장을 하고 있다.

코르크는 나무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소재다. 유해물질 발생 우려가 적고, 탄성력과 충격 흡수성이 뛰어나 안전성과 환경성을 동시에 갖춘 재료라고 도는 설명했다.

사업대상지 42곳 가운데 26곳은 공사를 마쳤고, 나머지 16곳도 이달 안에 완료할 예정이다.

도는 공간 유형에 따라 '체험·놀이형'과 '보행·광장형'으로 나눠 사업을 추진했다.


체험·놀이형은 어린이놀이터, 체험시설 등 충격 흡수가 필요한 공간에 50mm 이상 두께로 시공했다. 보행·광장형은 산책로, 둘레길, 쉼터 등 보행 환경 조성 공간에 15mm 두께로 했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토대로, 놀이터 개선과 공원 등 여가시설 조성에 코르크 포장재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정수 도 정원산업과장은 "생활공간 바닥부터 친환경 전환을 시작하는 것은 도민이 체감하는 탄소중립 실천의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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