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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전재수 "전방위적인 지원"

아주경제 박기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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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전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전재수 "전방위적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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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5일 에이치라인해운·SK해운의 본사 이전 계획 발표회에 참석해 "이전 기업과 임직원이 부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과 협력해 실질적이고 전방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 장관은 이날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이전 계획 발표회에서 "국가적 목표인 해양수도권 조성에 함께해주신 에이치라인해운과 SK해운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밝혔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부문을 바탕으로 설립돼 철광석,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원자재와 에너지를 수송하는 매출액 기준 국내 10위의 벌크선 선사다. SK해운도 국내 7위의 벌크선 선사로 1982년 설립 이후 원유와 석유제품,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등 에너지를 수송하고 있다.

두 선사는 이날 발표 이후 12월 내에 주주총회를 통해 정관을 변경하고 내년 1월 본사 이전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동남권을 서울·수도권과 함께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수도권 조성을 국정과제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세계 2위 환적항이 위치한 부산에 해양수산부를 비롯한 해운 관련 행정, 사법, 금융 기능을 집적중이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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