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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KO패…조혜진 비서실장 사직

헤럴드경제 박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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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KO패…조혜진 비서실장 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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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김동연 지사.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조혜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5일 사직했다. 잇따른 경기도의회 국민의 힘의 거센 투쟁을 버티지 못하고 사퇴했다.

국힘은 이날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동연 지사 민생예산 삭감과 조혜진 비서실장을 비롯한 정무 라인의 행정사무감사 거부에 맞서 백현종 대표의원을 필두로 우리 국민의힘 의원 74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한 투쟁 성과를 보고하고자 합니다”고 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국민의힘은 투쟁 선포식을 열고 백현종 대표의원의 삭발과 단식을 시작으로 전격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기획재정위원회를 시작으로 각 상임위별 투쟁을 이어갔고, 지지와 격려를 보내주는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이곳 천막농성장에 끊이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우리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공식 사과’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라는 투쟁의 결과물을 얻어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국민의힘은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2026년도 예산심의 정상화’를 진행하기로했다.

국민의힘은“도민 복지 예산을 대폭 삭감한 ‘이증도감(李增道減)’의 여파를 속속들이 찾아내 어르신‧장애인‧농어민 등 도민 삶 구석구석을 살피는 진짜 민생예산을 끝까지 만들어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오늘을 계기로 의회와 집행부가 힘을 합쳐 관계를 정상화하기 바라며 도민과 민생 예산 심의와 처리에 도의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실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