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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90년대 벨트스크롤 감성이 그립다면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게임와이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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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90년대 벨트스크롤 감성이 그립다면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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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 닷에뮤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 / 닷에뮤


마블의 슈퍼 히어로가 1990년대 감성의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탄생했다.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은 횡 스크롤 방식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 클리어형 액션 게임이다. 마블 캐릭터가 등장하는 벨트 스크롤 액션 게임은 오래 전부터 있었으나 이번 게임은 최대 4인 협동 플레이와 15명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보통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은 많아봐야 2~4명 정도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것이 보통인데, 이 게임은 15명이라는 상당히 많은 캐릭터를 가지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한 태그 플레이를 통해 진행하기 때문에 혼자 플레이해도 2명의 캐릭터를 선택해야 한다. 게임 도중 자유롭게 캐릭터를 교체하며 진행하며 간단한 조작으로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 특유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처음에는 15명을 모두 선택할 수 없다

처음에는 15명을 모두 선택할 수 없다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와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와


아이언맨 등장

아이언맨 등장



이 게임의 특징은 모든 것이 2D 도트 그래픽으로 개발했다는 점이다. 덕분에 과거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 벨트스크롤 게임의 느낌을 완벽하게 재현했다. 플레이어는 곤충처럼 생긴 어나일레이션의 침공에 맞서야 한다.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는 연타 공격과 특수기, 회피나 패링 등을 통해 적과 전투를 펼쳐야 한다. 액션 게임답게 적과의 전투는 짜임새가 있다. 특히 적을 때리고 공중으로 띄운 다음 연타를 이어가거나 특수기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은근히 중독성이 있고 재미있다.

횡 스크롤을 기본으로 진행되는 스테이지 안에는 여러 적들과 기믹이나 이벤트가 존재한다. 기믹을 피해야 할 때도 있고 함정에 적을 추락시킬 수 있다. 특히 엘리베이터 같은 경우는 양 옆에 벽이 없어 적을 낙사시키는 재미가 있다. 물론 플레이어도 똑같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렇게 이 게임은 반복적으로 적과 전투를 하다가도 기믹이 등장하거나 갑자기 적들이 몰려나오거나 미션의 존재 등을 통해 반복 전투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다.


이벤트 장면도 모두 도트 그래픽

이벤트 장면도 모두 도트 그래픽


캐릭터별 특징이 잘 살아 있다

캐릭터별 특징이 잘 살아 있다




또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해당 캐릭터들은 경험치를 얻고 이를 통해 레벨업을 할 수 있다. 레벨 업이 되면 캐릭터 능력이 업그레이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키우는 재미도 있다. 이 게임은 최대 15명의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서로 다른 능력과 액션을 가진 캐릭터를 플레이하고, 콤보와 태그 콤보를 통해 다양한 조합을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처음부터 15명의 모든 캐릭터를 선택할 수는 없으나 게임을 진행하면서 잠긴 캐릭터가 하나씩 언락된다.

이 게임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입답게 볼륨이 크지 않다. 엔딩까지는 3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엔딩 이후에는 캐릭터 육성이나 여러 보너스 요소 해금을 하도록 유도한다. 3시간 정도라는 볼륨이 아쉬울 수 있으나 '마블 코스믹 인베이전'은 벨트스크롤 액션 게임의 재미를 충실하게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특히 최대 4명까지 플레이가 가능하니 여러 사람과 함께 웃고 떠들며 플레이한다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를 성장시키자

캐릭터를 성장시키자


피닉스 등장!

피닉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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