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이코노믹리뷰 언론사 이미지

LH·한전, 안정적 전력망 구축으로 주택공급 협업

이코노믹리뷰
원문보기

LH·한전, 안정적 전력망 구축으로 주택공급 협업

속보
넷플릭스, 워너브러더스 106조원에 인수
[이지홍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와 전날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안정적 전력망 구축과 주택공급 이행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택공급 확대 정부 정책 기조에 맞춰 지역별 전력수요 변동에 대비한 효율적 전력 계통을 적기에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사업지구 전력수요예측 정확도 향상 전기 간선의 단계적 설치 및 조기일괄정산을 통한 사업관리 최적화 미래 전력수요 대응 및 고품질 전력서비스 제공 등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3기신도시 전력망 구축 시 새로운 표준부하밀도를 적용할경우 배전간선 공사비를 당초 대비 최대 15%(약 352억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전력공사가 최근 7개년 전국 공동주택, 상가, 공공시설 및 산업시설 전력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 표준부하밀도 적용 시 배전간선 공사비가 당초(약 2283억원) 대비 15% 절감(공사비 약 352억원)된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LH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부터 한전과의 협업 모델을 정착시켜 전력 계획의 정밀도를 높이고 전기 간선 조기 정산으로 공정 지연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도시 개발과 국가 전력 인프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 환경을 적기에 구축해 정부 정책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ER 이코노믹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