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기부하고 함께 즐기는 전주만의 대표 복지 축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 포스터. /전주시 |
[더팩트ㅣ전주=김은지 기자]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서 '라면 1개'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부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
전주시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전주시노인복지관연합회, 전주시시니어클럽연합회 등 함께복지사업 참여 기관들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덕진공원 열린광장에서 '전주와 함께라면'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축제는 '라면 1개 기부 후 입장'이라는 독특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를 통해 모인 라면은 고립·위기 가구 발굴 사업인 전주함께라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축제는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이 기부하고 함께 즐기는 전주만의 대표 복지 축제를 목표로 열린다.
기념식은 이날 낮 12시부터 진행되며 △함께복지사업 유공자 표창 △트리 점등식 △문화 공연 △체험 부스 △먹거리 부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에 참여 중인 지역 내 종합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복지기관에서 직접 준비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라면 1개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는 '쉬운 기부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수록 지역사회에 나눔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함께복지사업은 2025년 전북도의 '시군 우수 정책'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대표 복지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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