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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대설특보 해제…폭설로 빙판, 미끄럼 주의

연합뉴스TV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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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대설특보 해제…폭설로 빙판, 미끄럼 주의

서울맑음 / 2.2 °


[앵커]

올겨울 첫눈부터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한파와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한 곳이 많아 미끄럼 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올겨울은 시작부터 요란한 눈이 쏟아졌습니다.


중부 곳곳으로는 첫 대설주의보와 재난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서울에서는 5.1㎝의 최고 적설을 기록했습니다.

경기 구리 6.2㎝, 강원 철원 5.5㎝, 충북 진천 3.9㎝ 등 곳곳으로도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눈비 구름과 함께 북쪽에서 내려온 차가운 한기가 내륙에 자리하던 상대적으로 온화한 공기와 부딪히며 대기 불안정으로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한기와 눈비구름이 동쪽으로 물러가며 내륙의 한파주의보와 대설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빙판길은 여전히 비상입니다.


영하권 강추위에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김환빈 기상청 예보분석관> "낮 동안 녹은 눈이 다시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교통 안전과 보행자 낙상 사고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빙판길에서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천천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주말은 중부에서 1㎜가량 약한 겨울비가, 강원 높은 산간은 1㎝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은 아침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서 예년보다 온화한 초겨울 날씨가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엔 대체로 맑고 한파 수준의 추위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강성민]

#도로살얼음 #빙판길 #폭설 #대설주의보 #대설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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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