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차홍이 림프종 암 극복한 18년차 헤어디자이너에게 풍성한 헤어를 선물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퍼펙트 글로우'에서는 암 투병 후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는 18년 차 뉴욕 미용사가 '단장'을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개된 마르타의 사연이 가슴을 찡하게 했다. 호지킨 림프종 암 3기로 투병했던 그녀는 완치 후 4년 째 건강을 유지 중이며, 다시 갖게 된 머리카락과 피부를 잘 케어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힘들었던 시절을 밝은 미소로 털어놓는 마르타의 모습에 상담실장 박민영은 "한 번 안아드려도 될까요? 오늘 당신과 함께하게 돼서 너무 기뻐요"라며 따뜻한 포옹으로 응원을 전해 뭉클함을 더하기도 했다.
'단장즈'는 마르타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되찾아주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레오제이는 마르타를 화려한 공작새처럼 만들어주겠다며 황금빛 메이크업을 선물했고, 포니의 아이디어로 양 볼에 무지개빛 하이라이터까지 더해 긍정적인 앞날을 응원했다.
특히 차홍은 항암치료로 인해 가늘어진 모발에 풍성한 볼륨감을 원하는 마르타에게 K-뷰티의 드라이 기술을 아낌없이 보여줬고, 마르타는 "마치 드라이로 머리카락을 조각하는 것 같았다"라고 감탄했다.
차홍은 헤어피스까지 더해 풍성하고 찰랑이는 긴 머리를 완성했고, 마르타는 "제 머리가 길어진 걸 다시 보니까 너무 좋다. 이렇게 예쁜 머리는 정말로 오랜만이다. 제 자신이 완벽해진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여러분 모두 재능이 넘치신다"라고 감탄해 '단장즈'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퍼펙트 글로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