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9억 확보…어르신 맞춤형 일자리로 활기찬 노후 지원
신안군청사 전경./사진제공=신안군 |
전남 신안군이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여자 253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신안군은 9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주말제외) 신청을 접수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 17개 사업단으로 구성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를 폭넓게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노인공익활동사업 지원대상은 신안군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노인역량활용사업은 만 65세 이상, 공동체사업단은 만 60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복지방문팀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다만, 생계급여 수급자나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타 일자리 사업 참여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최종 선발된 참여자들은 내년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며 사업 유형에 따라 월 30시간 또는 60시간 활동하고 월 29만 원에서 최대 63만원의 활동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김대인 군수 권한대행은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제적 안정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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