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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콤, 무선헤드셋 ODM 사업 철수…"부동산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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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콤, 무선헤드셋 ODM 사업 철수…"부동산 투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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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선훈 기자]
[사진: 블루콤]

[사진: 블루콤]


[디지털투데이 윤선훈 에디터] 블루투스 헤드셋 기업 블루콤이 무선헤드셋 주문자개발생산(ODM) 사업에서 철수한다.

5일 공시에 따르면 블루콤은 무선헤드셋 관련 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고객사인 LG전자의 무선헤드셋 사업 물동이 급감했고, ODM 제조사의 이원화로 관련 매출이 급감하며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이 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콤에 따르면 무선헤드셋 ODM 사업은 최근 3개년간 평균 영업손실률이 14%에 달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무선헤드셋 사업 매출은 157억3008만원으로, 전체 매출(183억1223만원)의 무려 85.9%를 차지했다.

블루콤은 공시에서 "무선헤드셋 사업은 고객사의 물동 급감과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당사는 부동산 투자와 임대사업으로 인한 매출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새로운 신규사업도 물색 중"이라고 언급했다.

회사 측은 이에 부동산 관련 사업을 발판으로 영업이익률을 개선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블루콤은 2024년 연결 기준 자산총계 2015억원, 부채총계 416억원, 자본총계 16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3억원, 영업손실은 28억원,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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