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 구분 없는 신속한 응급의료 제공
[안동=뉴시스] 안동병원과 단양군 관계자들이 광역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병원 제공) 2025.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충북 단양군과 광역 응급의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안동병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응급환자에게 신속하고 공정한 필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단양군청에서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건영 안동병원장을 비롯해 김문근 단양군수, 최병용 단양군보건의료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단양 지역 내 중증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환자 이송 체계 확립, 권역 구분없는 전문 치료 연계, 응급의료 정보 공유 등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및 진료 공백 최소화가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응급환자 전원 시 타 권역이라는 이유로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 달라"며 "연간 10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단양을 찾는 만큼 위급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를 통한 신속한 이송으로 군민을 포함한 모든 분들의 안전까지 챙겨달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영 안동병원장은 "의료인의 사명감을 바탕으로 환자 거주지나 권역에 구애받지 않고 평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적극적인 환자 수용을 위해 단양군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안동병원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을 넘어 인접 시·군까지 아우르는 광역 응급의료 허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면서 "단양군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경계를 넘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는 응급의료 안전망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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