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이 5일 모교인 원광대학교에서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조 전 청장은 34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민주권 시대, 경찰 패러다임은 어디로 가야하는가'란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조 전 청장은 "국민주권 시대에 경찰은 국민 곁에서 신뢰와 투명성, 협력과 정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전 청장은 34년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국민주권 시대, 경찰 패러다임은 어디로 가야하는가'란 주제로 열강을 펼쳤다.
조 전 청장은 "국민주권 시대에 경찰은 국민 곁에서 신뢰와 투명성, 협력과 정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05 lbs0964@newspim.com |
조 전청장은 과거 권위 중심의 치안에서 벗어나 국민 신뢰 기반의 서비스 치안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경찰권 행사의 출발과 종착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어야 하며, 공권력의 목적은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직 문화 개혁을 위해 인사·감사·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직자의 최고 가치인 청렴과 책임성을 제도화해야 한다고도 설명했다. 사건 처리 과정의 공개와 감찰의 독립성 강화, 시민 참여형 통제 모델 도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경찰 단독 치안 시대는 끝났으며, 지자체·소방·검찰·교육·복지·의료·시민사회가 함께하는 협력치안과 통합치안이 필수적이라고 피력했다.
범죄예방, 신속 대응, 피해자 보호까지 통합 관리하고, 데이터 기반과 AI 기반의 예측치안, 도시안전 플랫폼 확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시민을 현장 문제 해결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마을 자치경찰과 지역협력치안센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피해자 중심 치안, 약자 보호 치안, 청소년 예방 치안을 강화하고, 국민 참여 감시·토론·숙의 기반의 열린 치안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인권 기반 강한 국가를 위해 디지털 성범죄, 아동·여성·장애인·노인 보호정책을 강화하고, 범죄 피해 회복과 심리치유 지원 체계를 완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따뜻한 경찰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 청장은 "청렴은 경찰의 마지막 자존심이며, 경찰의 부패는 조직의 몰락"이라며, 청렴이 국민의 신뢰를 세우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이 경찰을 믿을 때 도시 전체가 안전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지자체·소방·교육·복지·의료·시민 사회가 함께할 때 통합 안전 플랫폼, 즉 국민과 함께 만드는 협력치안이 완성된다고 진단했다.
조 전 청장은 새로운 국민주권 시대의 경찰 패러다임으로 국민 중심 치안, 청렴과 투명성, 약자를 지키는 정의로운 경찰, 협력과 통합의 시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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