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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간 이용자 감소 전환…유출 후폭풍 현실화

아주경제 홍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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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일간 이용자 감소 전환…유출 후폭풍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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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소비자 불안 확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천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4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량이 주차돼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쿠팡 사태' 이후 로그인 시도와 스미싱 등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5.12.4     saba@yna.co.kr/2025-12-04 10:24:5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소비자 불안 확산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이커머스 1위 업체 쿠팡에서 약 3천400만건에 이르는 대규모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4일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에 배송차량이 주차돼 있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온라인상에서는 '쿠팡 사태' 이후 로그인 시도와 스미싱 등 피해를 봤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025.12.4 saba@yna.co.kr/2025-12-04 10:24:53/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가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2일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DAU)는 1780만4511명으로, 지난 1일 기록한 역대 최대치 1798만8845명보다 18만명 이상 줄었다.

지난달 29일부터 사흘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뒤 처음으로 감소 전환한 것이다. 다만 일간 이용자는 여전히 170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로그인, 비밀번호 변경, 회원 탈퇴 절차 확인을 위해 일시적으로 접속자가 급증했다가 이용자들이 차츰 이탈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탈퇴를 시도했지만, 절차가 지나치게 복잡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PC 기준 회원 탈퇴에는 개인정보 확인, 비밀번호 입력, 설문조사 등 6단계 절차가 요구된다.

이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쿠팡의 회원 탈퇴 절차가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인 '이용자의 해지권을 제한하는 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착수한 상태다.
아주경제=홍승완 기자 veryh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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