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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프린세스' 20인 생존자 공개…파이널리스트 선발전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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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프린세스' 20인 생존자 공개…파이널리스트 선발전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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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net 힙합 프린세스

사진=Mnet 힙합 프린세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힙팝 프린세스'에서 총 20인의 생존자가 가려지며 글로벌 힙합 그룹 탄생을 향한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지난 4일(목)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 힙팝 프린세스'(이하 '힙팝 프린세스') 8회에서는 일본 힙합씬의 레전드 아티스트 버발(VERBAL(m-flo))이 참여한 ‘스페셜 프로듀서 신곡 미션’이 펼쳐졌다. 8번, 9번 트랙의 주인공을 가려내는 이번 미션은 트랙별 세 팀이 경합을 펼치지만 이 가운데 오직 두 팀만이 본 무대에 설 수 있는 치열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한 최종 순위에 따라 10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며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았다.

8번 트랙 'the Love Bug(더 러브 버그)' 대진에서는 '첫사랑'을 키워드로 러블리한 매력을 담아낸 1팀, 꿈을 향한 서사를 녹여낸 2팀, '마법 소녀' 콘셉트의 3팀이 각기 다른 색깔의 무대를 준비했다. 리허설 평가를 거쳐 본 무대에 오른 팀은 1팀과 2팀으로, 두 팀 모두 지난 2004년 보아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원곡을 새롭게 재해석하며 환호를 이끌었다. 그중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힙하고 캐치한 해석을 선보인 2팀이 최종 승리하며 8번 트랙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프로듀서들의 호평도 끊이지 않았다. 이와타 타카노리는 "두 팀의 접근 방법이 전혀 다르다"며 박수를 보냈고, 원곡자인 버발은 "'the Love Bug'라는 곡을 재탄생시키는 여러분의 프로듀싱 능력이 대단하다. 끌어당기는 파워가 있어 TV를 켜면 바로 보고 싶어질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소연과 개코는 "이제 실력에 빈틈이 없다"고 평가했으며, 특히 개코는 "사실 첫 방송 때는 팀원들 간 실력 차이가 느껴졌지만, 이제는 모두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9번 트랙 무대에서는 Hyper pop(하이퍼 팝) 장르의 신곡 'WNGT'을 두고 세 팀이 경쟁을 펼쳤다. 프로그램 제목처럼 '힙팝' 느낌을 살린 1팀, '걸스 나잇' 주제로 중독성 있는 훅 파트를 선보인 2팀, 인트로의 칼각 안무가 인상적인 3팀이 각기 다른 무대 연출을 뽐낸 가운데, 버발 프로듀서의 선택으로 본 무대에 오른 팀은 1팀과 2팀이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2팀이 단 9점 차이로 승리하며 9번 트랙의 최종 주인공이 됐다.

또 한 번 극찬의 평가가 이어졌다. 버발은 "신곡에 대해 백지 상태에서 아무런 힌트 없이 이런 무대를 완성한 게 훌륭하다. 기대를 뛰어넘는 대단한 무대였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와타 타카노리는 "이미 데뷔한 것 같은 완성도"고 평가했고, 리에하타는 “여러분의 창의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호평을 보탰다.


'힙팝 프린세스'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된 탈락자는 코코로, 카린, 김채린, 김예은, 이채현, 세아, 세나, 양재윤, 윤수인, 유논이었다. 이들은 "힘들기도 했지만 무대에 설 때는 행복했다" "오늘이 마지막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등 각자의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현장을 찾은 가족들이 응원하며 위로하는 모습도 감동을 더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생존자 20인과 함께 파이널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파이널리스트 선발전이 펼쳐진다. 5일 0시(KST)부터 시작된 파이널 글로벌 투표는 12월 18일(목) 파이널 생방송 중 종료되며, 한국 및 글로벌 지역에서는 엠넷플러스(Mnet Plus), 일본 지역에서는 유넥스트(U-NEXT)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글로벌 힙합 그룹 탄생을 향한 막바지 열기를 더하고 있는 '힙팝 프린세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50분(KST) Mnet에서 방영되며, 일본에서는 U-NEXT를 통해 서비스된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