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산학 프로그램·사회공헌 확대 등 실질적 협력
순창 농산물 활용 제품 개발·판로 확대 추진
순창 농산물 활용 제품 개발·판로 확대 추진
순창군과 대상㈜이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순창군] |
[서울경제TV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군과 국내 식품기업 대상이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5일 순창군청 군수실에서 열렸으며, 최영일 순창군수와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를 대신해 김경숙 상무가 참석했다. 양측 관계자 총 7명이 자리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지방소멸이라는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민·관이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순창군과 대상은 △지역 인재 양성 및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과 사회공헌 확대 △지방소멸 대응 전략 수립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순창군은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담당하며, 대상은 보유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향후 협약 이행 점검과 구체적 실행 방안 논의를 위한 공동협의체도 운영한다.
실제 협약문에는 지역 청년 대상 인턴십 및 현장 실습 제공, 산학 연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순창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 및 판로 확대, 중소기업 기술 지원, 사회공헌활동 강화 등이 포함돼 실질적 협력 범위가 넓게 설정됐다.
김경숙 대상 상무는 "순창은 대상의 전통 발효기술이 뿌리내린 곳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순창 장류가 세계적 식품으로 도약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간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일자리 창출, 청년 정착, 농산물 소비 확대 등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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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 기자 sound140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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