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매경게임진 언론사 이미지

5일 개막 ‘비버롹스’ 현장 장악한 ‘산나비’, 굿즈 구매 대기열 ‘눈길’

매경게임진 임영택 게임진 기자(ytlim@mkgamezin.com)
원문보기

5일 개막 ‘비버롹스’ 현장 장악한 ‘산나비’, 굿즈 구매 대기열 ‘눈길’

속보
법원장들 "선고 예정 상황…사법부 믿고 결과 봐주시길 부탁"
‘비버롹스 2025’ 현장 ‘산나비’ 부스

‘비버롹스 2025’ 현장 ‘산나비’ 부스


인디게임·컬처 페스티벌 ‘비버롹스 2025’가 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문을 열었다. 인디게임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산나비’의 특별 부스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멤버십 출신인 ‘팀 타파스’의 신작 ‘마녀의 정원’ 등 다양한 장르의 참신한 게임들을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부스는 역시 ‘산나비’였다. 이날 오전 10시 개장과 함께 ‘산나비’ 특별 부스를 방문하려는 관람객들의 대기열이 행사장 벽면으로 길게 이어지며 눈길을 끌었다. 텀블벅 리워드로 큰 호응을 얻었던 철호패를 비롯해 스티커, 아크릴 스탠드 등의 ‘산나비’ 굿즈를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의 행렬이 이어지면서 준비된 굿즈도 행사 시작 이후 1시간여 만에 마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현장에서 ‘산나비’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서울웹툰애니메이션고등학교의 안진민(17·서울시 중구) 학생은 “학교에서 단체로 이번 행사를 방문하게 됐는데 미리 구매하지 않으면 모두 팔릴 것 같아 오자마자 줄을 섰다”라며 “SF와 사이버펑크 세계관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산나비’ 굿즈

‘산나비’ 굿즈


‘산나비’는 원더포션이 개발한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사슬팔을 활용한 액션과 가상의 미래 조선 배경의 독특한 세계관, 많은 이용자에게 호평받은 감동적인 스토리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에는 본편 출시 2년 만에 무료 DLC ‘산나비 외전: 귀신 씌인 날’이 출시되기도 했다.

‘비버롹스 2025’

‘비버롹스 2025’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재단(이사장 권혁빈)이 DDP에서 개최하는 ‘비버롹스 2025’는 오프라인 82개, 온라인 281개의 인디게임 개발팀이 참가하는 인디게임 축제다. 영상편집툴에서 영감을 받은 퍼즐 플랫포머 ‘영상편집자’, AI 기술을 게임 핵심 재미요소로 삼은 ‘수상한 편의점’, 물류센터에서 일어나는 강도높은 노동을 다룬 ‘XX물류센터’ 등 다채롭고 참신한 인디게임을 만날 수 있다.

‘비버롹스 2025’

‘비버롹스 2025’


‘비버롹스 2025’

‘비버롹스 2025’


안진민 학생은 “이번 행사에서는 ‘루나락시아’를 기대하고 있다. 그래픽풍과 2D 로그라이크 느낌이 좋아보였다”라며 “BIC나 GXG 인디게임 전시도 가봤었는데 ‘비버롹스’는 생각보다 깔끔하고 개발자 컨퍼런스 등 행사의 볼륨도 커서 좋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현장에서는 지난 10월 네이버웹툰과 협업해 진행한 ‘비버잼’에서 창작자들이 개발한 인기 웹툰 IP 기반의 프로토타입 게임들도 만나볼 수 있다. 독창적인 게임을 선보이는 실험게임 페스티벌 ‘아웃오브인덱스(OOI)’와 ‘산나비’ 특별부스도 마련됐다.

미국의 ‘좋은 피자, 위대한 피자’ 개발사 대표 앤서니 라이(Anthony Lai)와 ‘산나비’ 개발사 유승현 대표의 특별 강연, 인플루언서 사인회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