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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크, 배터리 구독 전기자전거 서비스 출시 "충전 대신 교체"

머니투데이 고석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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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크, 배터리 구독 전기자전거 서비스 출시 "충전 대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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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이크의 그라인드 서비스 /사진=지바이크

지바이크의 그라인드 서비스 /사진=지바이크


공유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바이크가 배터리 구독형 전기자전거 서비스 '그라인드(GRIND)'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라인드는 지바이크에서 제공하는 전용 전기자전거 '그라인드-X'를 구매한 뒤 배터리는 직접 충전하는 대신 전용 스테이션에서 교체해가며 사용하는 서비스다. 통상 전기자전거를 사용하는 배달업 종사자 등은 배터리를 2개 이상 구매해 사용하는데, 초기 구매 부담과 매번 이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그라인드 자전거 배터리의 모든 충전은 '배터리 스테이션(BSS)'에서만 진행한다. 충전 환경은 지바이크의 관리·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통제되며, 개인 충전이 불가능해 충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가능성을 줄였다. 배터리는 삼성SDI의 배터리셀을 적용한다.

전용 전기자전거는 주행 환경 전반을 고려해 설계했다. 하단 언더본 구조의 프레임을 적용해 승하차가 편리하며, 알루미늄 합금 일체형 설계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IPX6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폭우 등 악천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모터의 출력은 500W로 오르막길이나 장거리 주행도 가능하게 개발됐다.

한편 그라인드는 현재 서울시 강남·서초·마포·서대문·관악·구로구와 경기도 안산시에 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2025년 12월 중 송파·용산구까지 서비스 구역을 확대한다. 2026년 상반기에는 서울 남부권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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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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