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속초는 동해의 푸른 물결과 설악의 웅장한 산세가 조화를 이루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도시다. 해변을 따라 이어지는 마을 풍경과 다채로운 레저 활동, 그리고 역사적 이야기가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따뜻한 여운을 전한다. 이곳은 다양한 볼거리를 품고 있어 겨울에도 찾아볼 만하다.
아바이마을 — 실향민의 애환이 깃든 어촌 마을
1·4후퇴 당시 함경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이들이 바닷가 허허벌판에 터를 잡았고, 나이 든 함경도 출신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에서는 실향의 아픔과 함께 삶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마을 곳곳에는 피난 당시의 애환과 삶의 모습이 스며들어 있으며, 먹거리가 풍부해 다양한 속초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관광공사) 아바이마을 |
아바이마을 — 실향민의 애환이 깃든 어촌 마을
1·4후퇴 당시 함경도 피난민들이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었던 이들이 바닷가 허허벌판에 터를 잡았고, 나이 든 함경도 출신들이 많아 함경도 사투리 '아바이'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겨울바람이 불어오는 길목에서는 실향의 아픔과 함께 삶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마을 곳곳에는 피난 당시의 애환과 삶의 모습이 스며들어 있으며, 먹거리가 풍부해 다양한 속초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설악케이블카 — 설악산의 비경을 공중에서 감상하는 길
설악케이블카는 설악산의 웅장한 풍경을 발 아래 두고 오를 수 있는 탑승 시설이다. 울긋불긋 단풍이나 새하얀 설경 등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설악의 절경을 편안하게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케이블카가 오르는 동안 아래로는 깊은 계곡과 바위 봉우리들이 병풍처럼 펼쳐지며, 상공에서 바라보는 설악산의 기세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당일 현장에서만 발권이 가능하며, 맑은 날씨에는 동해 바다까지 시원하게 눈에 담을 수 있다.
속초아이대관람차 — 해변 위에서 빛나는 동해의 랜드마크
국내 최초로 해변에 자리 잡은 속초아이대관람차는 약 65m 높이에서 동해 바다와 속초 시내를 한눈에 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36개의 캐빈이 천천히 회전하며 탁 트인 겨울 바다 풍경과 설악산의 파노라마를 보여준다. 야경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밤하늘을 수놓아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하며, 캐빈 안에서 즐기는 시간은 안전하게 관리되어 평온하다. 주변에는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많아 오션뷰를 만끽하며 머물기 좋다.
영금정 — 파도 소리가 거문고 같다고 하여 붙여진 바위 정자
동해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오른 영금정은 파도가 바위에 부딪히는 소리가 거문고와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이곳은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해돋이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낮에는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다리로 이어진 해안 산책로는 겨울 바다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걷기 좋으며, 주변이 붐비지 않아 고요하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멋진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은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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