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 만한 곳, 이색적인 카페와 자연이 어우러진 산책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경기 파주는 서울과 인접하여 자연과 문화적 풍요로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는 도시다. 임진강의 물줄기를 품고 있으며,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이곳은 사계절 내내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겨울의 문턱에서, 고즈넉한 풍경과 따뜻한 감성이 머무는 파주의 가볼 만한 곳들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마장호수 출렁다리

마장호수 출렁다리 — 호수 위를 걷는 짜릿한 경험

파주시 광탄면에 자리한 마장호수 출렁다리는 길이 220m에 이르는 보행자 전용 다리다. 맑은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 중간에는 방탄유리 구간이 있어 발아래로 펼쳐지는 풍경에 아찔한 스릴을 더한다. 호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약 4.5km의 둘레길은 고요한 호반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 코스를 제공한다. 겨울의 차분한 공기 속에서 호수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시간은 고즈넉한 여유를 선사한다. 주변에 여러 주차 공간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브릭루즈 — 빨간 벽돌 건물이 선사하는 여유로운 브런치

파주시 신촌동에 위치한 브릭루즈는 빨간 벽돌 외관이 인상적인 대형 브런치 카페다. 4층 규모의 독특한 공간감과 층마다 다르게 꾸며진 인테리어는 방문객에게 다채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햇살이 가득 들어오는 통창 공간과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좌식 패밀리존, 감성적인 루프탑 테라스까지 갖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푸짐한 빅브런치 플레이트와 다양한 파스타, 그리고 특별한 고기 빅브런치는 맛과 비주얼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벽초지수목원 — 동서양의 아름다움을 담은 정원

파주시 광탄면에 자리한 벽초지수목원은 동양과 서양의 아름다운 정원을 한곳에 담아낸 공간이다. 설렘, 신화, 모험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26개의 정원에는 1000여 종의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겨울에는 고요하고 차분한 정원의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며, 잘 정돈된 산책로는 계절에 관계없이 자연 속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곳곳에 마련된 공간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기에 좋으며, 넓은 주차 공간은 방문의 편의를 더한다.

더티트렁크 — 갤러리를 닮은 복합 문화 공간

파주시 문발동에 위치한 더티트렁크는 단순한 카페를 넘어 디자인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이력답게 독특한 아트워크와 감각적인 인테리어 소품들이 공간을 채우고 있어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인상을 준다. 넓은 매장 곳곳에는 개성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일 갓 구워지는 베이커리와 고급스럽고 창의적인 비주얼의 음식, 음료는 오감 만족을 선사한다. 커피 한 잔과 함께 예술적 영감을 얻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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