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전남 순천시는 풍부한 자연과 오랜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순천만습지를 비롯한 광활한 자연경관과 전통적인 생활상이 보존된 공간, 그리고 도심 속 휴식을 제공하는 공원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고 있어, 언제든 찾아가 볼 만한 곳이다.
선암사 — 태고총림의 고즈넉한 풍경이 머무는 산사
순천시 승주읍에 자리한 선암사는 조계산 동쪽에 위치한 천년 고찰이다. 542년 아도 또는 875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의 중건을 거쳐 오늘날까지 역사를 이어온다. 이곳은 선종과 교종 양파의 대표적인 수행 도량으로, 보물인 삼층석탑 두 기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대웅전 등이 역사의 흔적을 오롯이 품고 있다. 겨울날의 선암사는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고즈넉한 정취를 전하며, 잘 가꾸어진 산책로는 방문객에게 편안한 발걸음을 선물한다.
(ⓒ한국관광공사) 낙안읍성 |
선암사 — 태고총림의 고즈넉한 풍경이 머무는 산사
순천시 승주읍에 자리한 선암사는 조계산 동쪽에 위치한 천년 고찰이다. 542년 아도 또는 875년 도선국사에 의해 창건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의 중건을 거쳐 오늘날까지 역사를 이어온다. 이곳은 선종과 교종 양파의 대표적인 수행 도량으로, 보물인 삼층석탑 두 기와 전라남도 유형문화재인 대웅전 등이 역사의 흔적을 오롯이 품고 있다. 겨울날의 선암사는 고요한 산사의 분위기 속에서 고즈넉한 정취를 전하며, 잘 가꾸어진 산책로는 방문객에게 편안한 발걸음을 선물한다.
순천 낙안읍성 — 옛 삶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전통 민속마을
순천시 낙안면에 위치한 낙안읍성은 총길이 1,420m의 견고한 석성으로 둘러싸인 국가유산이다. 1397년 토성으로 시작하여 1626년 임경업 군수에 의해 현재의 석성으로 중수되었다. 이곳은 단순한 유적지를 넘어, 108세대가 실제로 생활하는 전통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남부지방 특유의 주거 양식인 초가집과 토방, 툇마루 등이 원형대로 보존되어 있어 마치 시간 여행을 온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읍성 내부에는 임경업 군수비각과 객사 등 다양한 문화재가 있으며, 성곽을 따라 걷다 보면 옛 선조들의 지혜와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조례호수공원 — 도심 속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는 수변 공원
순천시 조례동에 자리한 조례호수공원은 도심 한가운데에서 자연의 품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이다. 넓은 호수를 중심으로 잘 조성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느긋한 발걸음으로 호수 주변을 거닐며 여유를 만끽하기에 좋다. 계절마다 다른 옷을 입는 주변 경관은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변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맑고 고요한 호수 풍경이 방문객에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전하며, 한적한 산책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순천 스카이큐브 — 순천만 풍경을 하늘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
순천시 오천동에 위치한 순천 스카이큐브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잇는 무인 경전철이다. '하늘택시'라는 별칭처럼 지상에서 높이 떨어진 레일을 따라 이동하며, 지상과는 다른 시야에서 순천만의 광활한 자연 경관을 조망할 기회를 제공한다. 겨울의 순천만은 철새들의 군무와 함께 고즈넉한 갈대밭의 풍경을 선사하며, 스카이큐브 안에서는 이 모든 풍경을 따뜻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동 자체가 하나의 특별한 체험이 되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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