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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음악거리' 재탄생

이데일리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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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음악거리'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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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가 음악이 있는 거리로 재탄생했다.

경기 동두천시는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 내 ‘뮤직스트리트’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상시 음악거리로 본격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보산동 관광특구.(사진=동두천시 제공)

보산동 관광특구.(사진=동두천시 제공)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뮤직스트리트 구간의 음향 라인을 재배치해 거리 어디서나 자연스럽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도시형 사운드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했다.

특히 노후 장비를 교체·보완해 음질을 향상시키는 등 보다 쾌적한 청취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시범 운영 과정에서 주민과 상인의 의견을 수렴해 적정한 운영 시간과 송출 방식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는 거리 전반에 활력을 더하고 보산동 특구만의 감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산동 외국인관광특구는 ‘월드푸드스트리트’, ‘뮤직센터 상설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더해지며 특구 고유의 색을 담은 문화·예술 복합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음악이 흐르는 거리가 단순한 장비 설치를 넘어 시민과 방문객에게 일상의 작은 휴식과 풍경이 되기를 바란다”며 “관광특구의 특색을 강화할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