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빛의 바다' 광주 양림동·전남 진도군 주민사업체 협업
관광두레 전국대회 공식 기념품 경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남도, 빛의 바다' 기념품.(광주 남구 제공) 2025.12.5 |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광주 남구 양림동 주민들로 구성된 컬러브리지 협동조합이 '2025 관광두레 전국대회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최우수상에 선정된 협동조합의 '남도, 빛의 바다' 작품을 2026년도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으로 출시한다.
5일 남구에 따르면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지난달 '제1회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주민사업체에서 제작한 우수 기념품을 내년도 관광두레 공식 기념품으로 출시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전국 각지에서 진행 중인 관광두레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경연대회 참가 조건은 2개 지역 이상의 주민사업체가 협업해 만든 기념품이었다.
컬러브리지 협동조합은 전남 진도군의 전복 껍데기 업사이클링 주민사업체 진도 온과의 협업을 통해 양림동 근대문화 유산을 재해석, 디자인한 근대의상 키링과 바다의 복을 담은 '남도, 빛의 바다' 작품을 출시했다.
해당 작품은 현장 투표에서도 1위를 기록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이번 최우수상 선정으로 양림동 컬러브리지 협동조합은 내년에 파격적인 지원 혜택을 받는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해당 작품을 공식 기념품으로 출시, 실질적인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해당 작품을 1000만 원어치 구매해 양림동 주민사업체 구성원들의 사기진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양림동 주민사업체가 진도군 업체와 손잡고 남도의 아름다움을 전국에 알린 것은 주민 주도 협력사업의 가치를 보여준 뜻깊은 사례"라고 자부했다.
이어 "주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아이디어가 지역관광을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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