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후 한파로 도로 곳곳이 얼어붙은 5일 서울 이태원역 인근에서 외국인들이 빙판길을 조심히 걷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새벽까지 2000건 가까운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대부분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로 접수된 신고였다.
5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총 1981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가장 많았던 신고 유형은 큰 눈이 내려 위험하다는 등 안전사고 관련 신고로 모두 1444건이 접수됐다.
교통불편 신고도 442건 들어왔다. 166건은 실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였다. 95건의 기타 상담 신고 등이 접수되기도 했다.
4일 오후 9시15분쯤에는 오르막길에 도로가 얼어 버스 바퀴가 헛돌아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출동한 경찰관이 사회복무요원 등과 함께 버스를 밀어 겨우 이동시켰다. 같은 날 10시25분쯤에는 서초구 서초터널 양재방면 출구 부근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량이 4중 추돌사고를 일으키기도 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전현진 기자 jjin2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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