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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타 수석 법률책임자 영입…빅테크 인재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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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메타 수석 법률책임자 영입…빅테크 인재 전쟁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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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애플이 메타의 최고법률책임자(CLO) 제니퍼 뉴스테드를 차기 CLO로 영입했다고 4일(이하 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전했다.

애플은 성명에서 뉴스테드가 오는 3월 1일 현 법무 책임자 케이트 애덤스로부터 현 직무를 인수한 뒤 취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스는 내년 말 퇴직을 계획하고 있다.

뉴스테드는 메타에서 2019년부터 법률책임자로 일하며, 최근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인스타그램·왓츠앱 매각 시도를 막아내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또한, 유럽의 개인정보 보호 규정과 콘텐츠 검열, 선거 관련 법적 문제를 총괄해왔다. 메타에 합류하기 전, 뉴스테드는 미 국무부 법률 고문으로서 외교 정책을 자문하는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와 별도로 대외 정책, 정부업무를 담당해온 리사 잭슨도 오는 1월 말 은퇴할 예정이다. 잭슨은 그간 환경·정책·사회 이니셔티브 등을 총괄해왔다. 잭슨이 떠난 뒤 정부·법률 업무는 뉴스테드에게 이관되며, 환경·사회 이니셔티브 팀은 최고운영책임자(COO) 사비흐 칸에게 보고한다.

이번 인사 움직임은 애플과 메타 간 리더십 인재 교체 과정에서 가장 최근 사례다. 앞서 메타는 애플의 인터페이스 디자인 책임자 앨런 다이를 영입했으며, 다이는 연말부터 메타의 최고 디자인책임자(CDO)로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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