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수능 만점자’ 왕정건 학생이 친구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2025.12.05 이준헌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수능 만점자’ 왕정건 학생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2025.12.05 이준헌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5일 성적표를 받았다. 올해 응시생은 총 49만 3896명으로 재학생은 33만 3102명, 졸업생과 검정고시 합격자는 16만 794명이다. 응시 과목에서 정답을 모두 맞힌 전체 만점자는 총 5명(재학생 4명·졸업생 1명)으로 지난해 만점자 수(11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특히 영어와 국어 영역은 ‘불수능’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던 만큼, 수험생들의 입시 당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수능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5.12.05 이준헌 기자 |
절대평가인 영어의 1등급 비율은 3.11%로 상대평가 1등급 비율인 4%보다 낮았다. 국어의 경우 표준점수 최고점이 147점으로 전년도 139점보다 무려 8점이나 상승했다. 또 수학의 표준점수 최고점보다는 8점 높다. 이 때문에 수학 만점보다 국어 고득점이 대입에서 유리하다는 분석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전형 기간은 △가군 1월 5~12일 △나군 13~20일 △다군 21~28일이다. 합격자 발표는 내년 2월 2일까지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 배부일인 5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에서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성적표를 배부하고 있다. 2025.12.05 이준헌 기자 |
이준헌 기자 he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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