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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FSD로 운전 중 문자 가능" 주장…美 대부분 지역 불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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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FSD로 운전 중 문자 가능" 주장…美 대부분 지역 불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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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의 최신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로 운전 중 문자 전송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가 인용한 미국 교통통계국(BTS) 자료에 따르면, 미국 50개 주 대부분이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핸즈프리 전화도 불법이다. 이러한 사안에 대해 일론 머스크는 "주변 교통 상황에 따라 허용된다"며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FSD는 여전히 운전자 보조 시스템일 뿐 완전한 자율주행이 아니며, 테슬라는 운전자에게 핸들을 잡고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과거에도 오토파일럿이 운전자를 방심하게 만든다고 인정했으며, 규제 당국은 오토파일럿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사고들을 조사 중에 있다.

현재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FSD가 빨간불을 무시하거나 차선을 잘못 진입하는 사례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시성이 낮은 조건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캘리포니아 차량국(DMV)도 테슬라가 FSD와 오토파일럿을 과장 광고했다며 판매 중단을 요구하는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규제 당국의 조사와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오히려 FSD의 안전성과 책임 범위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업계에서는 테슬라가 기능 개선뿐 아니라 명확한 사용 기준과 안전 검증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Depending on context of surrounding traffic, yes

— Elon Musk (@elonmusk) December 4, 2025<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