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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

프레시안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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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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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 전진선 양평군수가 4일 양평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양평군

▲ 전진선 양평군수가 4일 양평군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양평군


경기 양평군이 도시 안전 강화를 목표로 추진해온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이 완료됐다. 군은 지난 4일 양평군청 CCTV 관제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를 포함한 총 20억 원을 확보해 추진됐다. 양평읍 일대를 중심으로 △스마트폴 14개 △스마트 횡단보도 6개소(21개 횡단보도)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주요 인프라가 조성됐다.

스마트폴은 CCTV·비상벨·와이파이(Wi-Fi)·55인치 정보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장치로, 양평읍 내 관제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군정 홍보나 행사 안내가 가능해졌으며, 유동인구 분석 기능을 활용해 도시 내 밀집도 파악 등 공공 안전 데이터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행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횡단보도도 대폭 늘었다. 적·녹색 잔여시간 표시기, LED 바닥 신호등, 음성 안내 기능 등이 설치되면서 통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양근사거리, 물맑은체육관 앞, 관문삼거리 등 차량 흐름이 많은 주요 교차로에 교통량·보행량 실시간 분석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향후 교통정책 설계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핵심으로 꼽히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도 관제센터에 구축됐다. 군은 이를 통해 범죄·재난·교통 등 각종 도시 문제를 한 곳에서 통합 관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상황 인지와 경찰·소방에 대한 실시간 영상 제공이 가능해져 대응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주민참여단 30여 명이 참여해 총 4차례의 생활 실험실(리빙랩)을 운영했다. 군은 주민 의견을 반영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기능 중심으로 사업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올해 군정 핵심 키워드인 ‘안전’을 기반으로 스마트 도시 전환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 환경 구축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백상 기자(sm38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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