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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삼성, 청년 자립·정착 위해 '맞손'…협력 본격화

노컷뉴스 전북CBS 송승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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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삼성, 청년 자립·정착 위해 '맞손'…협력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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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터'·'희망디딤돌' 등 삼성 CSR과 연계
자립준비청년 거주 공간 개선·재정 지원 확대
김관영 지사 "청년 정책 성장 전환점 될 것"
전북자치도, 삼성과 청년지원을 위해 협력 본격화. 좌측부터 김석효 상무(삼성전자), 민병석 부사장(글로벌리서치), 장석훈 사장(글로벌리서치), 김관영 지사, 김완표 사장(글로벌리서치), 정효명 부사장(삼성전자).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 삼성과 청년지원을 위해 협력 본격화. 좌측부터 김석효 상무(삼성전자), 민병석 부사장(글로벌리서치), 장석훈 사장(글로벌리서치), 김관영 지사, 김완표 사장(글로벌리서치), 정효명 부사장(삼성전자). 전북도 제공



전북자치도가 삼성과 손을 잡고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협력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전북도는 지난 4일 삼성과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청년희망터'와 자립준비청년 거주공간 지원사업인 '희망디딤돌'을 중심으로 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의 '청년희망터'는 매년 전국 청년단체 20여 곳을 선정해 낙후 지역 재생, 지역문화예술,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등에 단체당 5,0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80여 개 단체가 혜택을 받았으며, 전북 도내에서도 5개(복수 포함 7개) 단체가 참여했다.

전북도는 삼성의 지원에 더해 선정된 청년단체를 대상으로 이자비용 지원과 같은 재정적 뒷받침, 유휴공간 무상 임대·대관, 단체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도는 이러한 연계 지원이 현재 추진 중인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청년 소통공간 활성화' 사업 등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는 '희망디딤돌' 사업도 확대된다. 2021년 8월 개관한 전북센터는 도가 운영을 맡은 2023년 이후 25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이 이용했다. 삼성 측은 전북센터의 도색, 도배, 가구 교체 등 시설 개선을 제안했으며, 도는 입주 청년 대상 종합보험 가입 등 추가 지원을 더해 실질적인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양 기관은 향후 MOU(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이러한 협력 구조를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삼성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해 청년들의 자립과 지역 정착이 더욱 내실 있게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이 전북 청년정책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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