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이 대통령 지지율 62%…‘차기 지도자’ 조국 8%·김민석 7% [갤럽]

한겨레
원문보기

이 대통령 지지율 62%…‘차기 지도자’ 조국 8%·김민석 7% [갤럽]

속보
일본 축구, 네덜란드-튀니지-유럽PO B 승자와 F조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니쿠쇼르 다니엘 단 루마니아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2%로 전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차기 지도자 조사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김민석 국무총리가 7%,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 였다.



5일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를 보면, 이 대통령이 ‘직무를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62%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주째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로 지난주보다 2%포인트 내렸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가 32%로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14%), 전반적으로 잘한다(7%), 직무 능력·유능함(7%) 등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8%),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11%), 전반적으로 잘못한다(9%), 친중 정책·중국인 무비자 입국(7%) 등을 꼽았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1%포인트 오른 43%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전주와 같은 24%였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무당층 24%였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로 가장 높았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7%로 뒤를 이었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각각 4%를 얻었다. 이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각각 3%였고, 오세훈 서울시장은 2%,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 우원식 국회의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각각 1%였다. 지난 9월 조사와 비교하면 조 대표는 지지율 변동이 없었고, 김민석 총리는 4%포인트 올랐고, 장동혁 대표는 3%포인트했다.



갤럽 쪽은 “진영별 뚜렷한 유력자가 부재한 가운데 여야 전·현직 당대표가 망라됐다“며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주관했던 우원식 국회의장은 거의 1년 만에 재언급됐고, 탄핵소추안 표결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 108명을 일일이 호명하며 참여 호소했던 당시 야당(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는 이번에 처음으로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주요 분야별 정책 평가와 관련한 문항에서는 외교 분야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복지 57%, 경제 48%, 대북 44%, 노동 43%, 공직자 인사 36%, 부동산 24% 등 차례였다. 지난 9월 정부 출범 100일 조사와 비교해보면, 외교 정책 긍정론이 47%에서 63%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 정책과 관련한 긍정 평가도 35%에서 44%로 상승한 반면, 부동산 정책은 32%에서 24%로 여론이 악화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끝나지 않은 심판] 내란오적, 최악의 빌런 뽑기 ▶

내란 종식 그날까지, 다시 빛의 혁명 ▶스토리 보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