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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치진+박석민 영입' 삼성,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

노컷뉴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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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코치진+박석민 영입' 삼성,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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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군 타격 코치를 맡는 일본 소프트뱅크 무리카미 전 코치. 삼성 라이온즈

삼성 1군 타격 코치를 맡는 일본 소프트뱅크 무리카미 전 코치. 삼성 라이온즈



프로야구 삼성이 일본인 타격 코치와 퓨처스 감독을 영입하고 1군 야수 총괄 코치를 신설하는 등 코칭스태프를 개편했다.

삼성은 5일 "무라카미 다카유키 전 소프트뱅크 1군 타격 코치가 1군 메인 타격 파트를 맡는다"고 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 올스타 출신인 무라카미 코치는 현역 시절 17시즌 통산 147홈런을 기록한 바 있으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활약했다.

모리야마 료지 전 소프트뱅크 투수 코치는 퓨처스(2군) 지휘봉을 잡는다. 모리야마 감독은 1996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NPB에서 투수 및 재활 코치 등을 역임했다. 삼성은 "구단의 최대 과제인 투수 육성 및 세대 교체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상병 현 1군 배터리 코치는 1군 야수 총괄 코치를 맡는다. 선수단 파트별 관리 효율을 위해 2015년부터 오랜 기간 코치로 일하며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채 코치가 중요 직책을 맡게 됐다는 설명이다.

최일언 1군 수석 코치는 1군 메인 투수 코치를 겸직하고, 박석진 현 1군 메인 투수 코치는 1군 불펜 코치로, 박희수 현 1군 불펜 코치는 퓨처스 투수 코치로 보직이 바뀐다. 이흥련 코치가 퓨처스에서 1군 배터리 코치로 이동하고, 김응민 코치가 퓨처스 배터리 파트를 담당한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석민 전 두산 코치(오른쪽부터)와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박 코치의 아들 천안북일고 박준현. 연합뉴스

2026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석민 전 두산 코치(오른쪽부터)와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은 박 코치의 아들 천안북일고 박준현. 연합뉴스



삼성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인 박석민 전 두산 1군 타격 코치는 퓨처스 타격 코치를 맡는다. 삼성은 박 코치에 대해 "NPB 연수와 코치 경험을 토대로 고향팀 후배들의 기량 향상을 돕고 팀 워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예전 삼성 수비 코치였던 이윤효 전 코치도 재영입했다. 3군 총괄 겸 수비 코치를 맡을 예정이다.

퓨처스 수비 파트는 새로 영입한 남원호 코치가 맡는다. 최영진 현 1군 전력 분석원은 3군 타격 분석 코치로 자리를 바꾼다. 또한 3군 타격 파트를 배영섭 코치가, 주루 파트를 강명구 코치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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