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힐팁 언론사 이미지

오늘도 턱에서 딸깍! 딱딱! 소리 났다면

힐팁 김성균 기자
원문보기

오늘도 턱에서 딸깍! 딱딱! 소리 났다면

속보
연준 파월 "기준금리, 중립금리 추정범위 내에 있어"
늦지 않게 '턱관절 장애' 진료받아야
[김성균 기자]








턱에서 딸깍! 딱딱! 소리 들리면
늦지 않게 '턱관절 장애’ 진료받아야



※ 정교하게 움직이는 '턱관절’
'턱관절’은 아래턱뼈와 머리뼈인 측두골 사이에 위치해서 두 뼈를 연결합니다. 턱관절에는 디스크‧인대‧근육‧신경 등이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움직임이 굉장히 정교합니다. 삶의 질과 밀접한 주요 구강 기능을 수행하는 이유입니다. 최근 이 같은 턱관절 기능에 문제가 생긴 '턱관절 장애’ 환자가 크게 늘고 있어서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턱관절’의 주요 기능
-말하기
-씹기
-삼키기



※ 급증하고 있는 '턱관절 장애’ 환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24년 통계)
-1년간 58만4831명 환자 진료받아

-10년 동안 환자 약 63%나 급증
-성별 비율은 여성 59%>남성 41%
-10대부터 급증해 모든 연령에 고르게 분포



※ 발병 신호탄, 입 여닫을 때 '딸깍’ 소리
'턱관절 장애’가 발생했다는 초기 신호는 무심히 지나칠 수 있습니다. 입을 여닫을 때 '딸깍’, '딱딱’ 같은 관절 잡음에서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좀 더 진행하면 특별한 이유 없이 턱관절과 주변에 통증을 느끼고, 여러 가지 합병증도 동반할 수 있습니다.

* 턱관절 장애 진행하면 겪는 건강 문제
-두통 & 이명
-입을 잘 못 벌리는 개구장애
-영구적인 안면 비대칭


[Check!] 턱관절 장애 '자가진단’

(1개 이상 해당되면 의심)

1. 입을 벌릴 때 '딱’ 또는 '모레 갈리는’ 소리가 난다
2. 턱이 움직이지 않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다
3.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손가락 3개가 들어가지 않는다
4. 입을 벌릴 때 턱에서 걸리는 느낌이 든다
5. 음식을 씹거나 가만히 있어도 턱이 아프다
6. 귓속 및 귀 주위, 관자놀이, 뺨 근처가 뻐근하거나 아프다
7.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양쪽 턱의 움직임에 차이가 있다


※ 턱관절 장애 부르는 '발병 원인’

턱관절 장애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은 △외상 △교합이상 △스트레스‧불안‧긴장 등입니다. 아울러 △딱딱하고 질긴 음식 선호 △이를 꽉 깨무는 버릇 △이갈이 등의 영향도 받습니다.
턱관절 장애는 개인마다 발병‧악화 요인과 증상 지속 기간이 달라서 세부 진단도 매우 다양합니다. 때문에 턱관절 장애 증상을 느낀 후 1~2주 지나도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객관적이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권고됩니다.

* 턱관절 장애 '고위험 직업군’
(자료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
-교사‧상담원 등 말을 많이 하는 직업
-경찰‧소방관 등 공공 서비스 종사자


※ 불편한 턱관절 장애, 이렇게 치료해요
턱관절 장애에 따른 증상은 주로 보존적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는 안면부 근육통과 측두근 부위 두통 감소에 효과적이어서 많이 적용합니다. 수술은 턱관절 부위의 △골절 △종양 △기형 등의 문제가 아니면 권고하지 않습니다.

* 턱관절 장애 주요 치료법
-인지 치료
-약물 치료
-물리 치료
-교합안정장치 치료
-보툴리눔 독소 주사치료
-관절낭 내 주사치료


※ 건강 이음 TIP!
턱관절 장애 '예방’은 관절을 아껴 쓰는 것입니다. 우선 식사 시 너무 크거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 섭취는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말을 많이 했거나, 턱을 과도하게 사용했을 땐 휴식을 취합니다. 심리적 긴장과 피로감이 있으면 통증과 수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자기 전에 이완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 취재 도움 :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

<저작권자 Copyright ⓒ 힐팁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