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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정부 공모 선정...식품소재 실증 거점

파이낸셜뉴스 김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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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정부 공모 선정...식품소재 실증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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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뉴스1

홍천 상오안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감도. 뉴스1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은 정부 공모사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화전·상오안 농공단지를 도내 식품소재 가공과 실증 기능을 담당하는 거점으로 육성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지정으로 홍천군은 춘천, 강릉, 평창과 함께 도내 4개 육성지구 중 식품 소재 가공과 실증 분야를 맡게 됐으며 그린바이오 기반 산업을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확보했다.

총 39.1㏊ 규모인 화전·상오안 농공단지는 기능성 식품 소재 개발, 실증, 제품화 지원을 수행할 수 있는 산업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지역 농식품 산업과 바이오 기술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번 육성지구 지정으로 국비 1000억원 규모의 기반시설 구축 지원과 42억원 규모의 입주기업 지원 사업이 가능해졌으며 지자체 소유 부지와 시설의 수의계약 사용 특례도 적용된다.

이같은 지원 체계는 그린바이오 관련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기능성 식품 및 바이오 소재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

홍천군은 식품소재 연구와 가공, 기능성 원료 실증, 제품화 시험 기반 조성 등 소재화 산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과의 협업도 확대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청년과 관련 분야 인재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마련을 도모하고 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정부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으로 식품소재 기반 산업의 연구, 실증, 가공 기능을 체계적으로 확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라며 “산업 기반 조성과 기업 지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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