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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병동 교대 간호사 '주4일제' 도입…일생활 양립

뉴스1 강승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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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병동 교대 간호사 '주4일제' 도입…일생활 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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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전경.(국립암센터 제공)

국립암센터 전경.(국립암센터 제공)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국립암센터가 주4일제 시범사업을 도입한다. 지난 8월 임금협상에서 이뤄진 노사 합의의 후속 조치다.

5일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병동 교대 간호사 5명이 6개월간 주4일 근무를 시행한다.

노사 양측은 그간 설명회 및 설문조사, 실무회의 등을 거쳐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운영 방안을 협의하고, 8B 병동을 최종 시범사업 운영 부서로 확정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중증 환자 비율이 높은 암 전문병원이라는 특수성을 가지고 있어 인력관리·조직 운영 측면에서 현장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는지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센터의 안승희 간호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병동 간호인력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사직률 감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일 국립암센터 노동조합 지부장은 "일·생활 균형을 통해 노동자 삶의 만족도 향상뿐만 아니라 환자 서비스·환자안전도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센터는 이날 주4일제 시범사업 도입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센터 관계자와 최희선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가 참석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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