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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결말은 '파국'…김유정·김영대·김도훈 지옥 속 '파멸'

뉴스1 윤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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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X' 결말은 '파국'…김유정·김영대·김도훈 지옥 속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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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친애하는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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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친애하는 X'

티빙 '친애하는 X'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친애하는 X'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모두 '파멸'을 맞았다.

지난 4일 공개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티빙 드라마 '친애하는 X'(극본 최자원 반지운/연출 이응복 박소현) 11~12회에서는 백아진(김유정 분), 윤준서(김영대 분), 그리고 김재오(김도훈 분)의 최후가 그려졌다.

이날 김재오는 백아진의 피습 사건 뉴스를 접한 후, 심성희(김이경 분)가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특히 해당 병원과 문도혁(홍종현 분)의 관계, 그의 전처의 이혼 후 입원 기록을 통해 백아진의 위기를 짐작했다. 역시 김재오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고, 백아진은 새로운 지옥을 살고 있었다. 부분적 기억 상실을 겪으며 집안에서 난동을 부리는가 하면, 김재오에게 연락한 일조차 잊고 있었다.

백아진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김재오는 기억을 잃고 불안과 혼란에 빠진 그 모습에 상황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김재오는 문도혁이 위험한 존재라고 경고했지만, 백아진은 지금까지 이룬 것들을 지켜내고, 가진 것들을 잃지 않기 위해 이혼은 할 수 없었다.

백아진의 소식을 뒤늦게 접한 윤준서는 김재오를 찾아가 그의 안부를 물었다. 이에 문도혁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백아진을 도와야 한다고 말하자, 윤준서는 섣불리 믿을 수도 없고 나설 수도 없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윤준서를 만난 백아진은 "내가 오늘 뭘 깨달았는지 알아? 내가 아직도 버려질 수 있다는 거, 내가 어떻게 여기까지 올라왔는데!"라며 치욕스러움에 몸을 떨었다. 윤준서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결국 김재오는 문도혁의 목에 목줄을 채워주겠다는 백아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졌다. 윤준서는 슬픔과 충격에 휩싸인 채, 백아진의 폭주를 막아보려 했지만 좀처럼 멈출 생각이 없었다. 윤준서가 백아진을 구원하기 위한 최후의 선택은 아이러니하게도 그의 '파멸'이었다. 백아진의 화려한 추락을 지켜보며 윤준서는 비로소 끝이라고 여겼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또다시 엇갈렸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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