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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국어·영어에 갈린다...불수능에 대입 정시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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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국어·영어에 갈린다...불수능에 대입 정시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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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시험은 채점결과 '불수능'으로 평가됐습니다.

영어와 국어가 특히 어려웠습니다.

표준점수가 높을수록 난도가 높은데 국어 영역은 147점이 최고점으로 작년보다 8점이 올랐습니다.

수학 영역은 최고점 139점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의 경우 1등급이 3.11%에 그쳤습니다.

절대평가가 도입된 이래 가장 낮은 비율입니다.

[오승걸 /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시험 난이도를 목표로 하였으나 당초 취지와 의도에 다소 미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불수능'은 과목별 만점자 수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국어 만점은 천 명대였지만 올해 261명으로 뚝 떨어졌고, 수학도 780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어려운 수능 속에서도 재학생 4명과 졸업생 1명이 전 영역에서 만점을 받은 거로 조사됐습니다.


민간 입시학원들은 이번 대입 정시에서, 어려웠던 국어와 영어가 핵심 변수가 될 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 영어 과목을 못 봤을 경우에 대학 선택지가 정시에서 대단히 좁혀질 수밖에 없고 수학을 아무리 잘 봤다 하더라도 국어의 고득점 학생을 이길 수 없는 구도의 상황입니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 간 표준점수 최고점 격차는 같았지만, 이른바 '사탐런'으로 등급별 인원 차가 커서 정시 지원 때 대학별 변환표준점수를 잘 따져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시험장에서 컴퓨터 사인펜 잉크 번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번진 답안지 82건을 각각 4번 넘게 육안 채점해서 전혀 불이익이 없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문석입니다.

영상기자ㅣ정철우
영상편집ㅣ고창영
디자인ㅣ정하림
자막뉴스ㅣ이 선 권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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