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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법무정책硏, '캄보디아 사태로 본 국제형사공조' 학술대회

이데일리 성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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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법무정책硏, '캄보디아 사태로 본 국제형사공조' 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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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형사공조 체계 현황과 대응방안 모색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초국가적 조직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고자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0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부각된 캄보디아 납치·감금(스캠센터) 사건을 중심으로 국제형사공조 체계의 현황과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제공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제공


최근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인신매매, 감금, 온라인 사기 등 초국가적 조직범죄가 복합적 형태로 확산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캄보디아 스캠센터 사태는 우리나라 국민이 직접 피해자가 되었다는 점에서 국가 간 공조체계 강화, 안전 확보, 신속한 사법적 대응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으로 본 국제형사공조 방안’을 주제로, UNODC 동남아시아·태평양 지역사무소 관계자, 중국·미국 등 주요 국가 전문가, 그리고 국내외 학계·실무진이 폭넓게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각국의 대응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며, 초국가적 조직범죄 근절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계기로 동남아 및 동아시아 국가, UNODC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을 위한 지속 가능한 국제 공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형사공조의 실행력 제고와 국내외 피해자 보호체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