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700만 원···8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수상작 전시
롯데장학재단은 4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2회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샤롯데 독서미술대전’은 청년 시절 문학가의 꿈을 키웠던 롯데그룹 창업주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문학정신을 계승하고, 독서와 미술을 결합한 독후 미술활동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독서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9월부터 약 두 달간 전국의 초등학생 고학년 및 중학생을 대상으로 응모작을 접수 받았다. 이후 독서 및 미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성 △창의성 △예술성 등을 기준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상식에서는 고헌중학교 1학년 김현서 학생이 대상 격인 ‘샤롯데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됐다. 금상 3명(각 100만 원), 은상 6명(각 50만 원), 동상 10명(각 30만 원), 장려상 30명(각 20만 원)에게도 상장과 상금이 전달됐다. 수상작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함께 공개된다.
샤롯데 독서미술대전 전시는 12월 4~8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마지막 날인 8일은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방문해 관람할 수 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아동·청소년들의 작품에서 놀라운 창의력과 실력에 큰 감동을 받아 이를 더 격려하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는 참가자들의 멋진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고, 앞으로의 꿈을 향해 더 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준비한 자리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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